간지 작살 다이빙 마스크 걸 베이더 [GULL VADER] 개봉기
9월 추석 연휴, 회사 동료들과의 세부 펀다이빙을 앞두고
7월부터 지름신이 강림하사 이것저것 사들이기 시작하였는데~~
그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다름아닌 요 포스팅의 주인공 걸 베이더 마스크 [GULL VADER MASK]가 되시겠다.
'걸? 여자들이 사용하는 브랜드인가?'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소녀가 아닌 갈매기란 단어를 가진 일본의 스쿠버 장비 업체 브랜드명이다.
요런 로고를 가진 브랜드이다.
스쿠바프로[SCUBA-Pro], 오셔닉[Oceanic], 마레스[Mares], 크레시섭[Cressi-sub] 등등 다이버라면 이름만 대도 알거나 사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스쿠버 장비 브랜드들이지만 이들 브랜드의 수많은 장점뒤에 가려진 하나의 단점이 있으니 아무래도 서양의 메이커이다 보니 모든 장비들이 그들의 체형에 따라 디자인되고 제작된다는 것이다. 요즘은 뭐 동양인이래도 체격에서 꿀리지는 않겠지만 얼굴의 형태는 인종적 특징이다 보니 어떻게해도 생김새가 그들과 다를 수 밖에 없지 않나?
서양인보다 옆으로 넓게 퍼진 얼굴과 높게 솟은 광대뼈 등이 다이빙 마스크 고무 스커트가 얼굴에 밀착되는 것을 방해하는데 '걸 [GULL]'의 마스크는 아무래도 일본 메이커가 만든 물건이라 아시안핏을 기본으로 디자인되어 서양 메이커의 마스크보다 한결 편안하고 밀착되는 핏을 선사한다.
걸 베이더 [GULL Vader] 마스크가 함께 구매한 걸 슈퍼블릿 스노클 [GULL Super Bullet]과 아래 사진처럼 박스에 담겨져 배송되어 왔다. 걸 슈퍼블릿 스노클 [GULL Super Bullet Snorkel]에 대한 개봉기 및 리뷰는 다른 글에 작성하도록 하고 이번은 걸 베이더 마스크 [GULL Vader Mask]의 개봉기를 작성하도록 하겠다.
박스 테이프로 제품을 과보호(!?) 중임
뽁뽁이를 꼼꼼히도 싸놓았다. 역시 뽁뽁이는 손으로 잡고 뜯어야 제맛~
뽁뽁이를 풀어헤치고 맞이한 걸 베이더 마스크, 코팅 렌즈 색상이 찬란하구나~
케이스 위에서 찍으니 금장 로고가 뙇~ 하고 반겨준다
뭐 주의사항은 잘 읽어두.....자.. 결국 내 잘못이라는 거네?
케이스에서 꺼내 봤다. 역시 마스크는 흰색이 간지의 정석?
금장 로고가 아주 맘에 든다
렌즈 안쪽에 투명 보호 필름이 덧붙여져 있다
필름 따위 방해물이므로 빠르게 제거~
스트랩을 조절하여 고정할 수 있는 걸쇠 부분은 이렇게 생겼다.
엄지손가락 부분에 있는 부위를 눌러 스트랩을 당기면 쉽게 힘 안들이고 조절가능
고무 스커트를 뒤로 조금 젖혀보면 스트랩과 마스크 스커트의 연결부위가 있다.
저 부분을 잡고 앞쪽으로 약간 힘주어 당기면 마스크와 스트랩을 분리 가능하다
사은품으로 동봉되어 온 스트랩 커버와 렌즈 김서림 방지제
스트랩 커버는 한쪽은 검은색, 반대쪽은 회색으로 배색되어 있어 원하는 방향으로 끼워 쓰면 된다.
네오프렌 재질로 되어있어 마스크를 쓰고 벗을 때 약간의 도움을 준다.
렌즈 김서림 방지제는 미리 발라둔다고 해서 아무 효과가 없다. 다이빙 전 사용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천연 디포깅 용액인 '침'이라는게 살아있는한 무한 분비된다. 잘 사용하자.
나는 회색을 좋아하므로 회색 부분이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게 장착했다.
흰색의 마스크와 스트랩 커버의 색상이 잘 어울린다.
스트랩에 커버를 씌우고 난 뒤 한 컷 (사진 잘 나왔네)
다음 다이빙을 위해 케이스에 넣어 보관하자.
GULL의 마스크는 베이더와 만티스 두 제품이 다이버들에게 아주 인기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1안식으로 된 베이더가 디자인 면에서 마음에 들었고, 실제로 버디의 만티스를 착용해 본 결과 나에게는 만티스보다 베이더가 더 편했다. 2 안식의 경우 양 눈 사이에 사각이 약간 존재하는데 베이더는 1안식으로 이런 거슬리는 부분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렌즈가 파손되면 수리비는 더 나오려나? 아직 겪어보지 않아서.... 뭐 깨지면 다른거 사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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